2019년 추석을 맞이하여 산성경로문화관에서는 "더불어 한끼"를 진행하였습니다.

명절을 맞이해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전에는 산성경로문화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메뉴를 정하고 음식을 준비하였고,

맛있는 송편과 삼색 전들로 가득 찬 도시락을 어르신들의 손으로 직접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는데요.

동서학동 주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명단을 받아 총 32가정의 홀몸 어르신께 도시락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퓨전코믹마당극 "옹고집전"을 관람하였는데,

오랫만에 문화관을 방문한 어르신,

처음으로 문화관을 방문한 어르신,

기존에 이용하던 어르신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족대명절 추석,

누군가에게는 가족들과의 시간이 기대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롭고 공허한 시간이 될 수 있기에

한끼라도 명절음식을 드시며 명절의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음식을 준비한 어르신들도 이웃과 함께 나누니 기분이 참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떼우는 "한끼"가 아니라 "더불어 한끼"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추석은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 일시 : 2019년 9월 4일(수) 9:00~15:30
▣ 장소 : 산성경로문화관

​▣ 내용 : 홀몸어르신께 명절 음식 도시락 전달 및 옹고집전 관람